2404 스위스-파리

스위스에서 파리 떼제베 기차로 이동(바젤-리옹), 파리 에펠탑 근처 가성비 호텔추천 머큐어 파리 센터 투어 에펠

dochi00 2025. 4. 1. 09:45

스위스에 머물고싶은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프랑스 파리로 떠나는 날.

그린델발트에서 기차를 타고 바젤역으로 왔다.

기차역이 굉장히 크고, 그만큼 플랫폼도 많고, 사람도 많고, 노선도 많으니 예약한 기차시간, 플랫폼 꼭꼭 한번 더 확인해야한다.

파리 리옹역으로 가는 기차(TGV) 시간이 두시간넘게 남아서 기차역에서 가볍게 점심을 해결했다.

태국음식이었나.. 가게 간판을 안찍어서 기억이 안난다... 근데 메뉴가 나쁘지 않았다.

스위스 음식이 맛없기로 유명한데 기차역에서 먹는 음식치고 기대보다 맛있었음!

 

우리는 일요일에 이동했는데, 기차역 안에 화장실이 유로라서 구글에 무료 화장실 검색해서 주변을 돌아다녔지만

주말이다 다 닫았고, 결국 현금 뽑아서 동전 바꿔서 화장실을 가야했다.

화장실 한번 가는데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굉장히 비싸게 다녀옴......

기차에 있으나 기차를 기다릴 수 없.............

플랫폼에서 기차 기다리는데 경찰이 왜이렇게 많이 돌아다녀.. 죄 지은것도 없는데 괜히 무섭게..

기다리다 보니 도착한 파리가는 기차!

드디어 가보는 구나, 프랑스 파리

 

스위스 도심을 벗어나면서 기차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다.

바젤역에서 리옹까지는 3시간정도 걸리는데 기차가 진짜 빠름!!

비싼값을 하는구나 ㅋㅋ

잠깐 꾸벅꾸벅 졸다보면 프랑스로 바뀌는데 분위기가 다르다.

스위스는 초록초록했다면 프랑스는 회색회색..

폐건물도 많이보이고 공장도 많이보였다.

 

기차에서 내리니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진짜 어마어마하다.

스위스 기차역은 사람이 있던것도 아니었음..

사람도 많은데 다들 앞만보고간다 ㅋㅋㅋㅋㅋ 돌진 수준이야..

 

기차역 앞에서 택시불러서 기다리는데 이게 유럽인가 싶은 느낌.

확실히 스위스랑은 느낌이 완전 다르다.

기차역 앞엔 교통난이 심각하고, 택시가 바로 앞에서 멈춰있어서 결국 우리가 택시찾아서 이동해야했다.

스위스는 날씨가 좋아서 더웠는데 파리는 해가 없고, 날이 흐려서 더 추웠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에펠탑 근처에 있는 호텔 머큐어 파리 센터 투어 에펠 이었다.

호텔에서 에펠탑을 볼 수 있는 곳.

택시타고 호텔로 이동하는데 파리 관광지들은 대부분 볼 수 있었던 듯.

오자마자 바로 체크인하고 들어왔다.

2인 더블베드룸. 굉장히 좁다!

우리 캐리어가 28인치인데 캐리어 펴면 못돌아다님 ㅋㅋㅋㅋ

스위스 루체른에서 숙박했던 호텔정도 생각했는데 훨씬 좁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여기서는 거의 잠만 잘 예정이니...

호텔에서 먹을 간식과 음료 좀 사려는데 주변에 마트는 다 닫았고,

조금 거리가 있는곳이 열어서 20분정도 걸어갔었다.

우리가 갔을때가 올림픽 직전이어서 걱정보다 밤에 돌아다녀도 치안은 괜찮았다.

노숙자는 없지만 쥐는 있었다 ^^

 

물이랑 주스랑 가볍게 간식거리 사서 돌아오는길.

배고픈데 늦은 저녁은 뭘 먹나 열린 가게 슥슥 보면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