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다녀온 괌 여행을 이제야 정리하는 게으른 엄마 ㅋㅋ
사실 아이폰 사진설정이 RAW로 되어있어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수 없었다...
다 JPG로 변환해야함 ^^ 후...
우리 첫째아들 두돌 기념으로 다녀온 괌 여행.
둘째는 10개월이었다!! 우리진짜 대단했네..
첫째 생일전에 가면 좋았을 텐데 일정이 마지막주만 가능했어서 결국 두돌 하루이틀 차이로 우리 아가도 발권했다.
대한항공 비지니스타고 아가 둘이랑 괌 여행가기!




우리 아들 기내식과 타요만 있으면 4시간 반쯤이야 문제없죠.
탑승하자마자 사과주스 한잔 하고 타요틀어주니 아주 얌전하다.
이때부터 이,착륙도 혼자서 잘 했다.





드디어 괌 도착!
그래도 미국령이라고 입국심사 내심 굉장히 긴장함 ㅋㅋㅋ
택시를 미리 예약하지 않아서 택시 승강장에서 카카오택시 불러서 호텔로 이동했다.
공항도 한국인 뿐이었는데 택시 기사님도 한국인이었음..
제주도 아니고 괌 맞지 여기?
첫 호텔은 롯데호텔! 근데 직원이 셋 다 한국인이었다. 여기 제주도아니지..?
한국인이 있으니 체크인도 빠르고 요청사항도 편하게 확인 할 수 있었다.
로비에 스타벅스도 있었는데 한번도 안먹음 ㅋㅋㅋㅋ


우리는 아기가 둘이라 큰애를 위해 침대 가드요청, 둘째를 위해 아기침대 요청!
근데 결국 아기침대도 가드로 쓰였다. 화장실을 막는 가드 ㅋㅋㅋㅋ




4명이 쓰기 충분한 사이즈였고, 침대 앞에 공간이 좀 있어서 애들이 놀기 좋았다.
화장실도 넓었고, 연식은 좀 있지만 깔끔했다.
일단 뷰 너무 좋구요. 바다색 진짜 미쳤음! 에메랄드빛!!
사진에 다 안담겨서 속상하구만..



롯데는 수영장이 좋았는데 키즈풀이 따로있다. 어른 무릎? 아가들 허리까지 올 정도였고
10개월 아기 첫 수영이었는데 아기튜브 하고 까치발로 잘 걸어다녔다.
무서워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둘째가 한시간 넘게 잘 놀았다.
물론 낮동안 해가 뜨거워야 저녁때 온수풀로 놀 수 있고, 낮엔 물이 차갑다.
그래서 다들 가운데 온탕에 들어가있음 ㅋㅋㅋ




밤에 산책하다보니 바다까지 내려갔는데 조명하나 없는 곳에도 사람들이 앉아서 맥주마시면서 놀고있었다.
물에서 놀고있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안춥나 발 담궈보니 물이 따뜻함 ㅋㅋ
롯데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조식인데 한식이 많이나온다 근데이게 또 맛있네..
어른들 모시고 가족여행오기엔 롯데가 좋을 듯!
한식이 많으니 아가들 밥 먹이기도 편했다.
왜 사람들이 괌을 여러번 가는걸까 했는데 다녀오니 괌은 진짜 계속 생각난다.
또가고싶음! 바다 색이 너무 이뻐서 애기들 좀 더 크면 돌핀도 가고 바다속에도 들어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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