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다낭한달살기, 0.5박 가성비 갑 아보라부티크호텔, 호이안 히스토릭 호텔 커넥팅 룸

31개월 아기랑 17개월 아기, 그리고 삼촌 두명이 함께 간 다낭 한달살기!
어른 4명, 아가 2명이 함께 한 다낭 여행.
​
우리의 첫 숙소는 아보라 부티크 호텔인데 가기 전부터 0.5박을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고민 많이했다.
짐도 많고 아가들도 있으니 그냥 쭉 머물곳을 해야하나 싶다가도 도착하면 새벽 1시인데 너무 아까운것!!
그래서 찾고 찾아서 아보라로 선택했다. 후회없음!
​
*그랩으로 택시탈 때 아보라부티크로 잘 골라야지 안그러면 강가에 있는 아보라호텔로 데려다준다!!

킹사이즈 2개 있는 방인데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다.
사실 첫째는 삼촌들 사이에서 재우려 했는데 결국 실패! 킹사이즈 침대에서 4명이 자는데 생각보다 좁다 ㅋㅋ
0.5박 하기엔 너무 쾌적했는데 우리가 6층이었던가.. 새벽 4시부터 밖에 오토바이 소리가 너무너무 잘 들려서 왜 0.5박 호텔인지 납득했다 ㅋㅋㅋㅋㅋ
화장실도 넓고 욕조도 있고, 샤워공간도 있고! 수압도 좋다. 근데우리 첫 숙소에 샤워기 두고옴....ㅎ
남은 것은 필터 뿐.......ㅎ
후에 호텔에 찾으러 가겠다고 메일 보냈으나 답장을 한달내내 받지못했다 ㅋㅋ

꼭대기층에 조식당이 있다. 간단하게 아침 해결하기는 좋은데 맛있지는 않다.
그래도 커피에 계란후라이 정도면 아침 나쁘지않아..
​
체크아웃 후 호이안으로 넘어갔다.
호이안은 진짜 엄청 고민했다. 요즘 호이안이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고 하는데
동생들은 다낭이 처음이라 안갈 수 없어서 1박만 하고 오기로!
숙소는 최대한 올드타운에서 가까운 호이안 히스토릭 호텔로 선택했는데 여기 커넥팅룸이 있어서 골랐다..ㅎ

로비에서 수영장을 지나 조식당 맞은편에 있는 우리 숙소.
1층으로 받았는데 룸 넓고 다좋은데 모기가 너무많음!!
ㅋㅋ 바로 얘기해서 에프킬라 엄청뿌려줬는데 사람이 있을 수 없어서 나갔다 들어왔는데
거짓말 안하고 모기가 30마리는 죽어있는 듯.. 여기저기 모기천지였다. 그냥 있었으면 제물이 될뻔..
도마뱀도 방에 돌아다니는 걸 보니 여긴 아무래도 자연친화적인 호텔인가봐..  

킹베드 1개 싱글 2개 방으로 예약했는데
킹베드가 있는 방은 욕조가 있고 싱글이 있는곳은 욕조가 없다.
우린 아가들 때문에 욕조가 있는곳이 좋아...

동생들은 올드타운 구경보내고 우리는 아가들하고 수영했는데 동생들이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더워서 돌아다닐 수 없다고 일찍 들어왔다. 강도 못봤다고 해서 저녁에 해 지고 아가들 델구 잠시 산책만 다녀왔다.
진짜 강까지 가서 짧게 돌아서 왔는데 30분 걸린듯 ㅋㅋㅋ 올드타운은 정말 가깝다.
아가들이랑 같이 온 여행이 아니었다면 늦게까지 놀기 좋은 듯..
위치 진짜 너무좋다.

조식당 사진을 못찍었는데 여기 조식 맛있었다!
사진이 없어서 아숩.... 종류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다. 이 후에 다닐 곳들에 비해섴ㅋㅋㅋ 맛있는 편...
계란후라이를 좋아하는 1인이 혼자 8개는 먹은 듯.. 얘 때문에라도 매일 조식은 먹어야 할거같아...
수영장도 키즈풀이 따로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깨끗했음!
다음에 또 호이안을 갈 일이없을거같아서 ㅋㅋㅋ 만족만 하도록하자.... 호이안 사람에 치인다더니 그말이 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