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 나트랑

연년생 아기랑 나트랑, 아나만다라 리조트 조식, 리조트 식당 후기

dochi00 2025. 4. 4. 09:19

아나만다라에 2박 3일 있었는데

조식당이 걸어서 3분거리라 늘 걸어다녔다.

식당이 넓어서 어느시간대에 가더라도 자리가 널널함.

아기의자도 튼튼하고 예쁜 원목의자였는데 넘 만족..하나 사가고싶었음 ㅎㅎ

음식종류는 다양한 편이지만 현지식 위주라 입에 잘 맞지는 않는다. 빵이 젤 맛있어...

근데 여기 커피가 맛있었다.

다행히 과일이 아기도 먹을 수 있는 아는 과일들이라

우리아들 수박만 먹음..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서 직원한테 계란 안들어가는 빵 추천받아서 줬는데 진짜 너무 잘먹는다.

사실 아기 둘 데리고 식당 가본사람은 알겠지만

밥 먹기 진짜 힘들다. 밥이 코로들어가나 입으로 들어가나 모름..ㅠㅠ

리조트 안에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점심도 조식먹었던 식당으로 갔다.

조식이 입에 안맞아서 불안하긴 했지만 이미 시간도 좀 늦은 시간이라 선택권이 없었는데 아니나달라 ㅋㅋ

그 큰 식당에 현지인 두명말고 우리밖에 없었다.

듣기로는 아나만다라 조식당 식당이 맛없기로 유명해서 다들 메인풀이 있는 식당으로 간다던데..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대성공!

 

메뉴가 굉장히 많다.

우리가 시킨건 팟타이, 파스타, 생선구이, 볶음밥!

진짜 배고팠다.. 종류별로 시켜봄..

근데 이거 4개 다 너무맛있었다....

진짜 진짜로.. 다시 먹으라면 팟타이빼고 다 다시먹고 싶을 정도. 팟타이는 사실 무난했다. 특별한건 없음.

근데 생선 저거 뭐였지.. 메인메뉴에서 시킨건데 시간이 넘 지나서 기억이안나ㅠㅠ 근데 우리 생선 두 메뉴 다먹어봤다 ㅎㅎ 다음날 점심 또 여기서먹음 ㅎㅎ

비린내 하나도 안나고 진짜 너무 맛있었다.

우리아들 비린내나면 입도 안대는데 저거 거의 흡입했다 ㅋㅋ 그래서 다음날 다른거 또 시켜봄!!

쉐프추천 볶음밥은 불향나고 아주 맛나다

또 나트랑가면 여기 무조건 간다!!

나오면서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 하기.

나트랑 물가에 여기가격이 저렴한건 아니지만

애 둘 델고 택시타고 나가서 밥먹고 들어오는거

절대못함^^

저녁은 바베큐 코스로 예약했다.

금액대별로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가 언제 또 여기와서 이거 먹을지 모르니 젤 비싼거 먹어보자!!

젤 비싼거 예약함.. 인당 17이었나..? 그정도 했던거같은데... 예약한 시간 맞춰서 메인풀이있는 레스토랑으로 가면 된다. 오늘 혹시 우리만 했나.. 풀빌라 쓰는 사람들은 쉐프가 풀빌라로 온다 ㅋㅋ

 

순서대로 나오는데 전복은 진짜 너무 별로라 한입먹고 보내버림....

생선도 비린내나 ㅠㅠㅠㅠ 어흑

음식은 별로고 바로앞에 수영장에서는 사람들이 수영해서 밥에 집중을 할 수가 없음^^

여긴 정말 대실패

소고기는 질기고 냄새도 남..

마지막에 샐러드 나오고나서 티라미수였나 그것도 나오는데 기다리다 지친 아가들이 보채 시작해서

티라미수는 룸으로 받았다.

모든 메뉴중 그게 제일 맛있음...

바베큐는 비추 비추 ... 절대비추

다음날 체크아웃 하기전에 점심 식당 이용하고 체크아웃 가능하냐 물어보니 2시까지로 배려해줘서 편하게 점심먹고 체크아웃 했는데, 역시 여기가 맛있어!

이번엔 다른 메뉴 시켜봤다. 호두 들어간 파스타였는데 전날 먹은 까르보나라가 더 맛있다.

스테이크도 어제 저녁에 먹은 그 비싼애보다 여기가 나!!!! 근데 전체적으로 고기에서 냄새는 다 나는건가

나트랑에서 소고기 먹지말자고 ㅋㅋㅋ

아니.. 화장실 들려봤는데..... 야외...?

직원 붙잡고 이거 진짜 써도 되냐고 몇번 물어봤다

ㅋㅋㅋㅋㅋㅋ 이게 왜이래

여기 비오면 비오는대로 비 다들어옴 ㅋㅋ

다른가족들 왔을때 여기와서 밥먹었는데

천둥번개치고 비가 하늘 구멍뚫린것처럼 내려서

화장실 사용하기 진짜 무섭더라..

참 희안한 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매니저중에 한국어 가능한 사람 있어서

문제생기면 그 직원 불러달라 하면 그분이랑 얘기하면 되서 리조트 이용하기 편했다.

다시 나트랑 가면 또 가고싶음 ㅎㅎ 밥이 맛있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