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대전 갈만한 곳, 산책하기 좋은 카이스트 오리연못

주말에 아가들 고모랑 대전 오노마에서 1박 하고, 신세계백화점 하늘정원에 가고싶었는데

강풍예보때문에 하늘정원을 못가게 막아놔서 근처에 갈 곳 없나 찾아보니, 카이스트 오리연못이 있었다.

오노마에서 멀지 않고, 이번 주 날씨는 기가막히게 좋아서 여기로 결정!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는데 날씨 너어무 좋다. 뛰어놀기 딱 좋은 날씨였다.

주말인데도 학교에 사람이 많았다. 잔디밭에 모여서 도시락먹는 학생들도 있고, 유모차 끌고 온 사람들도 많고,

강아지 산책시키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그런가 건물마다 카페가 다 열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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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이 오리연못 근처엔 차없는 거리로 되어있어서 가운데 큰 도로빼고는 차가 다니지 않는다.

공놀이 하는 아이도 있었는데 근처에 차가 다니지 않으니 안전해서 좋았다.

카이스트에서 제작한 브랜드샵도 있었는데 들어가지는 않았고, 밖에서 보니 파랑파랑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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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거위지..?

오리연못인데 오리보다 거위가 훨씬 많이 보이는데 ㅋㅋ

사람이 가까이에 있어도 상관하지 않고 자기할일 하기 바쁜 거위들.

날개한번 안펴고 뒤뚱뒤뚱 걸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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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랑 가위바위보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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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신난 우리 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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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데 아가들은 작아서 그런가 거위들이 많이 가까이 온다.

거위가 아니라 애들이 도망가는 ㅋㅋㅋ 바닥에 똥을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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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데리고 오기 좋아서 집이 가까우면 자주 왔을 것 같은데 멀어서 아쉽네..

길이 잘 되어있어서 웨건끌고 다니니 너무 좋았다.

한 곳에 오래 못있는 우리 아기들은 계속 뛰어다녀야하고 우린 쫓아가야하는데

웨건에 둘 태우고 가니 너무 좋음! 연년생 아가들 태우기 좋은 #폼포라웨건 소풍갈때 이만한게없는듯!

선물 받았는데 너무 잘쓰고 있다 ㅋㅋ 유모차 두개챙기는 것 보다 웨건 하나가 훨씬 편하다.